농심이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라운드에서 광동을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초반 라인전을 유리하게 시작하며 좋은 분위기를 잡았지만 중반 운영 단계에서 한타 패배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한타를 승리하며 시즌 첫 세트 승리를 챙겼다.
9분 전령 앞 싸움에서 '칸나' 김창동이 그웬으로 상대 서포터 '모함' 정재훈을 잡아내며 첫 번째 킬을 기록했다. 이어서 전령까지 챙기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첫 번째 드래곤을 챙기면서 '드레드' 이진혁이 바텀 갱킹까지 성공시키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12분 리산드라를 플레이한 '비디디' 곽보성이 탑에 올라가 '기인' 김기인의 나르를 잡아내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15분에는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갔고 연이어 무난하게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며 일방적으로 이득을 봤다.
21분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열린 싸움에서 드래곤을 내주고 한타를 패배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31분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차이를 벌렸다.
이후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를 패했고 상대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활약으로 크게 손해를 봤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빛났다. 마지막 한타에서 곽보성이 리산드라로 순식간에 한타를 열었고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이후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