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제압하고 1세트를 챙겼다. 경기 초반 상대의 깜짝 아무무 픽에 고전하는 듯했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연이은 한타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디알엑스는 초반부터 상대의 아무무 서포터 픽에 손해를 봤다. 1분 만에 상대에게 킬을 내줬고 이후 딜 교환에서도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불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오히려 첫 드래곤을 챙기면서 흐름을 완전히 내주지는 않았다.
11분에 벌어진 바텀 싸움에서 디알엑스는 분위기를 바꾸는 것에 성공했다. 세나를 플레이한 '데프트' 김혁규가 상대의 갱킹에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이후 킨드레드를 플레이한 '표식' 홍창현이 아리를 플레이한 '제카' 김건우가 합류하면서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14분 벌어진 전투에서 다시 한번 크게 이득을 본 디알엑스는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킹겐' 황성훈이 오른으로 활약하며 팀의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전령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전령을 상대에게 내줬지만 다시 한번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이어갔다.
25분 바론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상대 셋을 잡아낸 디알엑스는 바론을 챙기며 골드 차이를 8,000 이상으로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디알엑스는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