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한다. T1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5년 자신들이 세운 매치 23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2015년 T1(당시 SK텔레콤 T1)은 스프링 2라운드 나진 e엠파이어 전을 시작으로 서머 2라운드서 CJ엔투스에게 패하기 전까지 23연승을 내달린 바 있다. 올해도 T1은 지난 스프링 전승 우승에 더해 이번 서머 리브 샌드박스 전까지 23연승을 달리며 7년 전 자신들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4연승의 새로운 기록을 위해서 넘어야 할 상대는 담원 기아다. 담원 기아는 올 시즌 T1, 젠지e스포츠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젠지와의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매 경기 정교한 한타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강함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기록을 노리는 T1과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려는 담원 기아는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와 '너구리' 장하권의 탑 대결이 중요하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의 탑 개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T1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담원 기아를 맞아 연승 신기록을 쓸 수 있을지 오후 5시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