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디알엑스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경기를 한다.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디알엑스기에 리브 샌드박스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는 현재 2승 2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승리할 때는 2대0으로 이기고 패할 때는 0대2로 패했다. 상대적으로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받는 광동 프릭스와 kt롤스터를 상대로는 승리를 따내고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담원 기아와 T1에게는 패하는 '강팀 판독기'의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디알엑스 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승리한 두 경기를 포함해 패배한 담원 기아 전에서도 중반까지 단단하게 버티는 운영을 보여줬다. 라인전 단계에서 흐름을 잡고 상대를 압박하는 디알엑스를 맞아 특유의 탄탄한 경기 운영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디알엑스 '킹겐' 황성훈의 오른 역시 견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와 디알엑스 모두 서로를 넘고 좋은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분위기를 살려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지는 오후 5시 경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