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과 한화생명이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에 첫 승을 향한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딧은 현재 시즌 4패를 기록 중이다. 더 심각한 것은 4경기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대2로 경기를 내줬다는 점이다. 물론 4번의 패배 중 3번의 패배를 강팀으로 평가받는 담원 기아, 디알엑스, T1에게 당했다고는 하지만 분위기 침체를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프레딧은 3주 차를 앞두고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정글러 '랩터' 전어진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기존 '엄티' 엄성현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야 한다. 또 후반 운영단계에서는 상대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날릴 공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한화생명 역시 프레딧과 마찬가지로 승리 없이 4패를 달리고 있다. 광동 프릭스, 디알엑스, 농심 레드포스 전에서 한 세트씩 따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매치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돼서 인지 결정적인 순간에 발생하는 실수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그렇기에 주장을 맡고 있는 '온플릭' 김장겸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대하게 될 프레딧 역시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에 노련한 김장겸이 팀원들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끝까지 침착한 운영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LCK 1라운드도 어느새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두 팀은 좋지 못한 흐름을 더 늦기 전에 끊어내야만 한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상대를 넘고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