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롤드컵 4강전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롤드컵 4강전이 열릴 예정인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NBA 애틀란타 호크스 홈구장이며 1999년에 건설됐다. 좌석은 경기를 할 경우에는 1만 7천~8천석이지만 공연을 할 경우 2만 1,000석까지 늘어난다.
라이엇 게임즈는 "4강전은 원래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복수비자를 일정에 맞춰 확보하는 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팀들이 롤드컵의 모든 단계에 출전하는 데 불확실성이 따르지 않도록 4강전 개최지 변경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022 롤드컵은 멕시코시티(플레이-인 스테이지), 미국 뉴욕주 뉴욕(그룹 스테이지 및 8강),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4강),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결승전)에서 치르게 됐다.
나즈 알레타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여러 도시에 걸쳐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며 2022 월드 챔피언십 4강을 애틀랜타의 최첨단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개최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최지 변경은 캐나다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과 협력 단체에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토론토시와 스코샤뱅크 아레나,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의 양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훗날에 캐나다에서 주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