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kt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덕담' 서대길은 2세트에서 제리로 활약하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대길은 "승리해서 기분은 좋지만 동시에 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현재 제리는 성능이 사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타에서의 제리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다음은 서대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승리해서 기분은 좋지만 동시에 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아 아쉽다.
Q, 최근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A,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해서 2라운드에서 갚아주고 싶다.
Q, 지난주 T1-젠지 전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어떤 점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지.
A, 플레이할 당시에 수동적으로 대응만 한 것 같다고 느꼈다. LPL 스타일처럼 공격적인 스타일로 가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거에 맞춰 준비했다.
Q, 양대인 감독이 각 선수마다 역할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이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A, 감독님 같은 경우에는 모든 역할을 다 소화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와 수비적인 플레이를 다할 수 있다.
Q, 애쉬가 등장하고 있는데 아이템 트리 차이는.
A, 상대 팀 조합을 보고 본인이 대미지를 많이 넣어야 할 경우에는 대미지 아이템을 가고, 군중 제어기가 필요하거나 둔화를 묻혀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서포터 아이템을 간다.
Q, 레드 진영에서 제리, 루시안을 푸는 경우가 많은데 각 챔피언에 대한 평가는.
A, 현재 제리는 성능이 사기라고 생각한다. 루시안은 다른 리그 경기들을 보면 2레벨에 다이브를 해서 말리는 등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공략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A, 경기장과 집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경기장에서 치어풀 보면 정말 많이 힘이 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