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직전 경기 패배를 수습했다. 1세트를 '오너' 문현준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T1은 이어진 2세트에서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위기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T1은 2세트도 '오너' 문현준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문현준이 비에고로 바텀 갱킹을 성공시켰고 '구마유시' 이민형이 세나로 킬을 기록했다. 동시에 '제우스' 최우제는 피오라로 상대 갱킹을 회피하면서 이득을 봤다.
첫 번째 전령을 상대에게 내준 T1은 그 사이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이 세라핀으로 포탑 골드를 체골하며 이득을 챙겼다. 곧이어 문현준이 비에고로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최우제가 피오라로 킬을 올렸다.
15분 벌어진 전령 전투에서 T1은 흐름을 잡았다. 전령을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타 승리 이후 분위기를 몰아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것도 성공했다.
이후에는 완벽한 T1의 흐름이었다. 본대는 물론이고 사이드에서도 완전히 주도권을 쥔 T1은 끊임없이 상대를 공략했다. 결국 28분 마지막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까지 밀어내고 경기를 2대0으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