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 2대0 광동 프릭스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광동 프릭스
2세트 젠지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광동 프릭스
젠지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를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젠지는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광동을 상대로 2대0 대승을 거뒀다. 1세트를 압도적으로 따낸 젠지는 2세트에서도 한 수 위의 운영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1세트에서 맹활약했던 '피넛' 한왕호는 2세트에서도 시작과 동시에 오공으로 탑 갱킹을 성공시켰다. 이후 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쥐면서 경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펼치던 중 13분 '룰러' 박재혁이 애쉬 궁극기를 '페이트' 유수혁의 아리에게 적중시킨 후 잡아내며 큰 균열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전령을 챙긴 젠지는 미드에 푼 전령이 빠르게 잡히면서 1차 미드 포탑을 밀지 못했다. 연이어 드래곤 앞 전투에서 사일러스를 플레이한 '쵸비' 정지훈이 잡히면서 상대에게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내주며 손해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미드에서 '호잇' 류호성의 라칸을 끊어냈고 동시에 '도란' 최현준이 세주아니로 바텀 1차 포탑을 정리하면서 다시 흐름을 찾았다. 22분에는 상대의 드래곤 스택을 끊어내고 본인들이 드래곤을 챙겼다.
28분 드래곤 전투에서 정지훈은 사일러스로 맹활약하며 팀의 전투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고 연이어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31분 바텀 지역에서 열린 한타에서 젠지는 다시 한번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한 젠지는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