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농심을 2대1로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1세트를 내주며 출발한 kt는 2세트 승리와 함께 맞은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게 됐다. 후반 한타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4분 탑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커즈' 문현준은 비에고로 '드레드' 이진혁의 오공을 잡아내며 첫 번째 킬을 기록했다. 리산드라를 플레이한 '비디디' 곽보성의 합류로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바텀에서 첫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크로키를 플레이한 '빅라' 이대광이 상대에게 집요하게 공략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한 운영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드래곤 스택 2개를 쌓았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kt는 중반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21분 한타에서 대패하며 상대에게 바론을 내줬고 연이어 열린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패하며 미드 억제기까지 밀렸다.
8,000골드 이상까지 밀리며 수세에 몰리던 kt는 두 개의 억제기를 내준 상황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에이밍' 김하람이 이즈리얼로 한 타마다 맹활약하며 패배 위기를 여러 번 넘기며 골드를 따라갔다.
경기 후반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김하람이 다시 한번 활약하며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그대로 상대 진영을 밀고 들어간 kt는 주요 건물을 모두 밀어내고 2대1 역전승을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