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는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9위 한화생명을 상대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할 시 연승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굳건하게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4주 차가 진행 중인 현재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3위 담원 기아, 4위 디알엑스와 같은 승패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5위에 올라있는 중이다. 이처럼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스프링 9위에 머물며 부진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달라진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특히 경기 초중반에는 '크로코' 김동범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도하고,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성장한 '프린스' 이채환이 폭발적인 캐리력을 보여주는 패턴이 인상적이다.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도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화생명은 9위에 위치하며 좋지 못한 상황이다. 최하위 프레딧을 상대로 1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부족하다. 그렇지만 2대0으로 쉽게 패하는 경기보다는 한 세트씩 잡으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가능성이 보인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초반 단계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과감한 동선을 짜는 '크로코' 김동범에게 휘둘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프레딧 브리온 전 승리로 4승을 찍었다. 이로써 지난 본인들이 기록했던 4승에 단 6경기만에 도달했다. 환골탈태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제압하고 이제는 강팀이 됐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