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난타전 끝에 1세트를 내준 리브 샌드박스는 2세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따냈고 3세트에서는 한 수 위의 교전 능력과 운영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난타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손해를 보고 시작한 리브 샌드박스는 이후 리신을 플레이한 '크로코' 김동범의 활약에 힘입어 차분하게 불리한 게임을 따라갔다. 하지만 중반부터 이어진 난타전 양상의 게임 속에서 결국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징크스를 플레이한 '프린스' 이채환이 좋은 성장을 보여주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3분 바텀 지역에서 이득을 보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크로코' 김동범이 뽀삐로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이후 연이어 바텀에서 '온플릭' 김장겸의 비에고와 '쌈디' 이재훈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이득을 봤다.
바텀에서 큰 이득을 챙긴 리브 샌드박스는 경기를 주도했다. 10분에는 탑 지역에서 상대의 무리한 전령 플레이를 받아치며 둘을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6대0까지 벌렸고 골드 역시 3000 이상의 차이를 냈다.
17분 한타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리브 샌드박스는 대승을 거뒀고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20분에 이미 골드를 1만 차이로 벌린 리브 샌드박스는 이후 24분 한타에서 징크스를 플레이한 이채환의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3세트를 가져갔다. '크로코' 김동범이 볼리베어로 집요하게 바텀을 노리면서 이득을 봤고 연이어 미드에서 이득을 보면서 초반을 지배했다. 결국 아지르를 플레이한 '클로저' 이주현과 이즈리얼을 플레이한 '프린스' 이채환이 잘 성장했고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이후부터 운영과 교전으로 지속적인 이득을 본 리브 샌드박스는 서서히 상대를 압박하면 흐름을 잡았다. 결국 27분 한타에서 상대 셋을 잡아낸 리브 샌드박스는 상대 주요 건물을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