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를 꺾고 2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이득을 본 T1은 중반까지 좋은 운영을 보여줬다. 결국 드레이븐을 플레이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잘 성장했고 강력한 화력을 기반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T1은 경기 초반 바텀에서 이득을 보고 시작했다. '오너' 문현준이 비에고로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리헨즈' 손시우의 레나타 글라스크를 잡아냈고 애쉬를 플레이한 '룰러' 박재혁의 점멸 역시 뽑아냈다.
13분 미드 지역에서 파이크를 플레이하던 류민석이 잡히고 연이어 탑에서도 킬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드래곤과 두 번째 전령을 챙겼고 상대의 미드 1차를 밀어내며 주도권을 내주지는 않았다.
19분 미드 대치 구도에서 T1은 또다시 이득을 봤다. 혼자서 미드를 막던 박재혁의 애쉬를 잡아냈다. 그 과정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이 드레이븐으로 많은 골드를 가져가며 좋은 성장을 보여줬다.
T1은 27분 한타에서 잘 성장한 이민형이 잡히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바론을 치는 상대를 모두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수습했고 연이어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낸 T1은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가 주요 건물을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