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젠지를 2대1로 제압하고 선두를 추격했다. 1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시작한 T1은 2세트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에서도 차분한 운영을 통해 이득을 굴려나가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탑에서 손해를 보며 시작한 T1은 7분 미드 지역에서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를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다. 10분 이즈리얼을 플레이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잡혔고 연이어 상대에게 두 번째 드래곤을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14분 상대 인원 배분 문제를 파고들어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고 연이어 전령 전투에서 이득을 보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연이어 전령을 바텀에 풀어 1차 포탑을 밀어내면서 추가 이득을 봤다.
팽팽한 상황에서 T1은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23분 몰래 바론을 치기 시작한 T1은 처치하는 것에 성공했고 모두 살아가면서 큰 이득을 봤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공성을 시작했고 골드 차이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유리한 상황을 바탕으로 세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은 T1은 완벽하게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
30분 바론 앞 한타에서 이민형이 잡히면서 위엄하게 한타를 시작한 T1은 집중력 있는 한타를 보여주면서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결국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