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이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꺾고 1세트를 가져갔다. 유불리가 지속적으로 바뀌는 경기를 펼친 광동은 경기 중반 드래곤 앞에서 섣불리 나온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흐름를 잡았고 결국 승리로 1세트를 마감했다.
광동은 5분 오공을 플레이하던 '커즈' 문우찬의 역갱킹에 당하면서 '에이밍' 김하람의 애쉬에게 더블 킬을 허용했다. 첫 번째 드래곤까지 내주면서 기분 나쁜 출발을 했다. 연이어 첫 번째 전령도 내주면서 계속해서 손해를 봤다.
하지만 상대의 전령 실수를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푸는 것에 성공했다. '모함' 정재훈이 아무무로 미드를 지원해 '빅라' 이대광의 빅토르도 잡아냈다. 이후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간 광동은 미드 1차 포탑까지 손쉽게 밀어냈다.
17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드래곤을 챙겨가면서도 상대에게 둘이 잡히면서 손해를 본 광동은 22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연이어 바론까지 챙긴 광동은 골드 차이를 4000 이상으로 벌렸다.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포탑 공성을 시작한 광동은 급격하게 분위기를 잡아갔다. 바론 버프 기간 동안 4000골드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승기를 잡았다.
28분 드래곤 앞에서 한타를 시작한 광동은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집중력 있는 전투를 보여준 광동은 결국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이후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가 파괴하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