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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리브 샌박, 농심 꺾고 6승 라인 합류할까

[LCK] 리브 샌박, 농심 꺾고 6승 라인 합류할까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리브 샌드박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과 비교해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서머 상위권에 올라있다. 1, 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e스포츠와 T1이 6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농심을 잡고 6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현재 리브 샌드박스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승을 기록한 상대 중에 함께 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디알엑스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 기간 동안 리브 샌드박스의 팀 컬러는 확실했다. 화끈하게 상대를 공격하며 자신들의 의도대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물론 리브 샌드박스의 이런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은 독으로 작용할 때도 있다. 라인전 단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를 불리하게 출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실수에 움츠러들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스타일을 유지해 중반부터는 오히려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낸다. 농심과의 대결에서도 이런 경기 운영에 대한 하나의 분명한 철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해야 하는 농심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특히 자신들의 확실한 승리 플랜을 가지고 있는 상대와 달리 농심은 올 시즌 중반 운영 단계에서 승리 플랜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라인전을 잘 넘기더라도 결국 중반부터 이득을 굴리지 못하고 무너지고는 했다.

특히 지난 6일 kt 전 3세트에서 당한 역전패가 대표적이다. 당시 농심은 어느 순간부터 골드 차이를 더 이상 벌리지 못했고 마지막 한타에서 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상위권에 자리 잡은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을 잡고 내친김에 선두권 자리를 노릴 것이다. 반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들기 위해서 농심은 리브 샌드박스 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과연 두 팀 중 어느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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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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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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