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4주 차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7승 1패(+12)를 기록한 젠지는 T1(6승 1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디알엑스는 시즌 3패(5승)째를 당하며 5위 담원 기아에게 4위 자리를 내줬다.
젠지는 1세트 초반 갱킹과 라인 스왑으로 '킹겐' 황성훈의 쉬바나를 두 번 잡은 젠지는 중반까지 '데프트' 김혁규의 코그모와 '킹겐' 쉬바나를 막지 못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디알엑스에게 드래곤 영혼을 내준 젠지는 경기 32분 탑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싸움서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가 사이드 운영을 한 젠지는 장로 드래곤 싸움서도 이득을 챙겼다. 경기 43분 디알엑스의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젠지는 밀고 들어가 디알엑스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젠지는 2세트 바텀서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 갱킹 때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이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를 잡았다. 경기 17분 미드 전투서 '베릴' 조건희의 탐 켄치를 끊은 젠지는 미드 3대2 싸움서 '룰러'의 루시안이 디알엑스의 바텀 라인을 잡았고 바론을 가져왔다.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젠지는 경기 29분 상대 본진에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