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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인다' V3 e스포츠, LJL 31연패 '불명예'

사진=V3 e스포츠 SNS.
사진=V3 e스포츠 SNS.
V3 e스포츠가 일본 LJL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물론 안 좋은 의미다.

V3 e스포츠는 10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LJL 서머 8일 차 경기서 버닝 코어에 패했다. 이날 패배로 V3 e스포츠는 개막 8연패를 당했다. V3 e스포츠는 지난해 벌어진 서머 시즌 순위 결정전 악시즈와의 경기서 패한 이후 31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V3 e스포츠의 현재 기록은 순위 결정전 1패, 플레이오프 1패, 2022 LJL 스프링 21패, LJL 서머 8패(현재 진행 중)를 더해 31연패다. 세트 연패는 33연패.

학교법인 고베학원에서 운영하는 V3 e스포츠는 2018년 LJL 승격강등전을 뚫고 올라왔다. LJL에서 상위권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파즈' 사사키 시로우(현 센고쿠 게이밍)와 자국 선수 중 최고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던 '에이스' 무기타 코토지(현 V3 e스포츠 코치), '부기' 이성엽(현 에스트랄 e스포츠)을 앞세워 2020년 LJL 서머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선수를 내보낸 V3 e스포츠는 아카데미 선수를 1군으로 콜업시켰다. 5명 선수 중 가장 기량이 낫다고 평가받던 원거리 딜러 '마블' 시마야 레이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하면서 최약체라고 평가받았다.

워낙 타 팀에 비해 전력이 차이가 심하면서 '승점 자판기'가 되고 있다. V3 e스포츠는 남은 13경기서도 승리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에 연패가 '44'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LCK서는 진에어 그린윙스(해체)가 2019년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기록한 22연패가 최고다. 세트 기준으로도 2019년 서머서 당한 22연패가 최장이다. LPL서는 빅토리 파이브(V5)가 2020년 스프링과 2021년 서머서 16전 전패를 당했다. 세트로 보면 2020년 스프링서 당한 23연패가 최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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