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은 13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반복되는 손목 부상을 보인 '후니' 허승훈을 로스터에서 말소시키고 아카데미에서 '소울' 청 루오를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프나틱에서 데뷔한 허승훈은 '레인오버' 김의진과 함께 팀을 유럽 LCS 스프링과 서머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2015년 서머에서 프나틱은 18전 전승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4강까지 오른 허승훈은 북미 임모탈스로 이적했다. 이후 SK텔레콤 T1(현 T1)에 합류한 허승훈은 2017 LCK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에코폭스, 클러치 게이밍(현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EG)서 활동한 허승훈은 2021시즌을 앞두고 TSM에 입단해 3시즌을 소화했다. TSM에 따르면 허승훈은 자신의 미래를 평가하는 동안에는 TSM에 남아 있기로 했다.
TSM은 "'후니' 허승훈이 어떤 길을 택하든지 우리는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연패와 함께 LCS 서머서 2승 5패로 디그니타스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는 TSM은 '택티컬' 에드워드 라와 '미아' 최상인을 아카데미로 내리고 원거리 딜러 '인스팅트' 토니 응을 콜업했고 골든 가디언스 아카데미서 활동하던 서포터 '차임' 조나단 폼포니오를 영입해 1군에 등록시켰다. 더불어 아카데미에 있던 '션이' 웨이쯔제와는 결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