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꺾고 1세트를 챙겼다. 바텀 라인에서 잡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디알엑스는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렸고 큰 위기 없이 1세트를 챙겨갔다.
디알엑스는 애쉬-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을 기반으로 바텀 라인에서 강하게 압박을 넣었다. 바텀 주도권을 잡은 디알엑스는 편하게 첫 번째 드래곤과 전령을 챙기면서 경기 초반을 풀어갔다.
14분 '표식' 홍창현이 뽀삐로 미드에 와서 '커즈' 문우찬의 볼리베어를 잡아냈다. 이후 17분 두 번째 전령을 챙겨간 디알엑스는 연이어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격차를 내기 시작했다.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던 디알엑스는 25분 바론 둥지에서 크게 이득을 봤다. 미드에서 아리를 플레이한 '빅라' 이대광을 잡아낸 디알엑스는 곧바로 바론 쪽으로 이동했고 한타 승리와 함께 바론을 챙기며 다시 경기를 굴려나가기 시작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포탑 공성을 이거간 디알엑스는 동시에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봤다. '제카' 김건우가 탈리야의 궁극기를 활용하며 유리한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었다.
31분 한타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 디알엑스는 또 한 번 바론을 처치했다. 골드 차이를 8000 이상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디알엑스는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40분 전투에서 아슬아슬하게 상대를 모두 잡아내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