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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에이밍' 키우기 성공한 kt, 2세트 승리로 승부 원점 돌려

'에이밍' 김하람.
'에이밍' 김하람.
'에이밍' 김하람이 아펠리오스로 맹활약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kt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제압하고 2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에이밍' 김하람의 성장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 kt는 잘 성장한 김하람의 활약으로 2세트를 승리했다.

kt는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2분 '커즈' 문우찬이 비에고로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킹겐' 황성훈의 올라프를 잡아낸 것이다. 미드에서 사일러스를 플레이하던 '빅라' 이대광이 솔로 킬을 허용하긴 했지만 탑에서 다시 한번 황성훈의 올라프를 잡아내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kt는 잘 성장했던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라스칼' 김광희가 황성훈에게 솔로 킬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연이어 상대에게 두 번째 전령까지 내주며 '표식' 홍창현의 벨베스에게 큰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17분 바텀 지역 한타에서 무리해서 들어오는 상대를 잘 잡아냈다. 연이어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잡았다. 그 과정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아펠리오스로 좋은 성장을 보여줬다.

24분에는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골드 차이를 더욱 벌려나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포탑을 공성한 kt는 김하람의 아펠리오스를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36분 한타를 승리한 kt는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오기 시작했다. 상대 둘을 잡아낸 이후 바론까지 챙겨갔다.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 지역으로 밀고 들어간 kt는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이후 미드 억제기도 밀어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kt는 미드로 진출해 자신 있게 한타를 열었다. 전투 대승 후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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