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디알엑스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먼저 내준 kt는 '에이밍' 김하람의 성장을 기반으로 2세트를 챙겼고 3세트에서는 단단한 운영을 펼쳐 보이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kt는 바텀에서 첫 번째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라이프' 김정민이 노틸러스로 좋은 스킬 활용을 보여줬고 '에이밍' 김하람이 제리로 '베릴' 조건희의 유미를 잡아냈다. 연이어 탑에서 다시 한번 이득을 보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유리한 상황 속에서 킬을 내주며 경기를 굴리지 못하던 kt는 17분 한타에서 김하람이 제리로 더블 킬을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사일러스를 플레이하던 '빅라' 이대광이 좋은 합류를 보여주며 팀을 도왔다.
흐름을 탄 kt는 19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전령을 푼 kt는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밀어내며 순식간에 골드 차이를 1만 이상으로 벌렸다.
격차를 벌린 kt는 21분 바텀 지역 한타에서 상대를 밀어내며 2차 바텀 포탑을 파괴했다. 이후에도 잘 성장한 김하람의 제리를 앞세워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바론까지 챙긴 kt는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26분 한타를 패배하며 손해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정비를 마치고 다시 붙은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kt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