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광동을 2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단 1킬 만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져간 담원 기아는 2세트에서도 한 수 위의 운영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초반 흐름에서 먼저 담원 기아는 먼저 이득을 봤다. 바텀에서 '모함' 정재훈의 세라핀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차이를 벌려나갔다. 미드에서는 코르키를 플레이한 '쇼메이커' 허수가 별다른 위험 없이 성장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갔다.
바텀에서 주도권을 쥔 담원 기아는 두 번째 드래곤부터 무난하게 챙길 수 있었다. 바텀에 풀린 상대의 전령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담원 기아는 더욱 속도를 올리며 15분에 골드 차이를 4000으로 벌렸다.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보여주며 24분 한타에서 압승을 거둔 탐원 기아는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31분 바론을 처치한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억제기를 모두 밀어냈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담원 기아는 2세트에서도 한 수 위의 운영을 보여줬다. 7분 바텀 지역 교전에서 담원 기아는 '엘림' 최엘림의 리신과 '테디' 박진성의 세나를 잡아내며 이득을 봤다. 이후 주도권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상대와 계속해서 포탑 교환을 하며 경기를 풀어간 담원 기아는 19분 한타에서 이득을 보며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21분에는 한타 대승과 함께 바론을 챙기면서 기세를 잡았다. 유리한 상황을 기반으로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한 담원 기아는 마지막 순간에 인원 배치에서 실수를 보인 상대의 빈틈을 틈타 넥서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