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이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정글에서 벨베스를 선택한 프레딧은 경기 초반부터 벨베스를 활용한 경기를 펼치며 차이를 벌려갔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엄티' 엄성현이 벨베스로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며 이득을 봤다. 연이어 바텀에서도 '헤나' 박증환이 칼리스타로 킬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좋은 흐름 속에서 5분 엄성현은 벨베스로 다시 한번 미드에서 킬을 냈고 곧바로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겨갔다.
바텀에서 칼리스타로 잘 성장하던 박증환이 잡히기는 했지만 전령을 챙기는 등 기분 좋은 결과를 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운영 주도권을 쥔 프레딧은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전령까지 가져갔다.
19분 바텀에서 '칸나' 김창동의 나르를 잡은 프레딧은 전령을 풀어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에 성공했다. 22분 드래곤 한 타에서는 전투 승리와 함께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27분 미드 지역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빅토르를 잡아낸 프레딧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이후 바론 지역 한타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모건' 박기태가 오른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지막 장로 드래곤을 앞에 둔 대치에서 '라바' 김태훈이 아지르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결국 장로 드래곤 쪽에 발이 묶인 상대를 틈타 상대 주요 건물을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