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이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벨베스를 활용하며 1세트를 승리한 프레딧은 2세트에서 단단한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가져갔다.
프레딧은 경기 중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탑에서 그웬을 플레이한 '모건' 박기태가 '칸나' 김창동의 케넨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았고 킬까지 허용했다. 정글 차이도 계속해서 벌어지면서 수세에 몰렸다.
10분 탑에서 '엄티' 엄성현이 오공으로 갱킹을 성공하며 한숨을 돌린 프레딧은 침착하게 경기를 따라갔다. 상대 전령에 의해 미드 2차 포탑을 밀리는 사이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에 성공했고 20분에는 미드 1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23분 한타에서는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또 하나의 변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서서히 조합의 강점을 발휘하면서 골드 차이를 좁히는 것에 성공했다. 28분에는 무난하게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고 연이어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드래곤 전투에서 한타까지 대승을 거둔 프레딧은 곧바로 바론을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억제기를 파괴하기 시작한 프레딧은 그대로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