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2대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바텀 사고를 가볍게 극복하며 역전승한 리브 샌드박스는 2세트에서 역시 강력한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경기 초반 킬을 먼저 내줬다. 오른을 플레이한 '도브' 김재연이 트런들을 플레이한 '온플릭' 김장겸의 갱킹을 허용했다. 탑 손해에도 불구하고 '크로코' 김동범이 뽀삐로 지속적으로 바텀을 봐줬고 결국 '프린스' 이채환이 칼리스타로 더블 킬을 기록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바텀에서 재미를 본 리브 샌드박스는 계속해서 바텀을 공략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채환이 칼리스타로 더블 킬을 달성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바텀 듀오 성장을 기반으로 무난하게 전령까지 챙겨갔다.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낸 리브 샌드박스는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가볍게 밀어내며 15분에 골드 차이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갔고 17분에는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화염 드래곤 영혼을 앞둔 전투에서 '클로저' 이주현이 빛났다. 아칼리로 맹활약하며 상대 둘을 잡아냈고 연이어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리브 샌드박스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