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꺾고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중반까지 치열하게 경기 양상을 이어갔고 이후 한타에서 사일러스를 플레이한 '빅라' 이대광의 활약과 함께 1경기를 잡았다.
kt는 루시안-나미를 노린 상대의 초반 전략을 잘 받아 남겼고 연이어 미드에서 첫 번째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바텀에서 계속해서 좋은 방어를 보여주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이후 kt는 바텀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집요하게 바텀을 노린 상대의 움직임에 루시안을 플레이한 '에이밍' 김하람과 나미를 플레이한 '라이프' 김정민이 모두 잡혔다.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던 kt는 13분 잘 성장한 '테디' 박진성의 코그모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연이어 전령 전투에서 승리하고 전령까지 가져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서 kt는 상대에게 바론을 내줬지만 한타 과정에서 셋을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이어진 드래곤 앞 한타에서 드래곤을 빼앗겼지만 전투에서 승리하며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35분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하며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은 kt는 곧바로 바론까지 마무리하며 서서히 흐름을 잡아갔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포탑 공성을 시작하며 골드 차이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41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kt는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기세를 올린 kt는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가 주요 건물을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