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6위를 지켰다. 치열한 경기 끝에 1세트에서 승리한 kt는 2세트에서는 잘 성장하며 펜타 킬을 기록한 '에이밍' 김하람의 제리를 앞세워 경기를 가져갔다.
kt는 경기 초반 탑에서 손해를 보며 시작했다. 상대 둘을 잡아내긴 했지만 '기인' 김기인의 이렐리아에게 더블 킬을 내줬다. 하지만 6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잡았다. 그 과정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제리로 더블 킬을 기록했다.
주도권을 잡은 kt는 첫 번째 전령까지 가져갔다. 이후 바텀에서 전령을 풀고 제리를 플레이한 김하람의 성장을 도왔다. 그 사이 '빅라' 이대광 역시 갈리오로 빈 미드 라인을 밀면서 이득을 봤다.
이후 16분 전령 앞 전투에서 패배한 kt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9분 김기인의 이렐리아 잡아냈고 21분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연이어 바론까지 챙겼고 골드 차이를 5000 가까이 벌리는 것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상대 포탑을 차례로 밀어내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했고 또 한 번 바론을 챙기면서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kt는 한타를 열었다. 그 과정에서 김하람이 제리로 펜타 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