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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블리츠크랭크 꺼내 든 T1, 1세트 선취

T1 '케리아' 류민석.
T1 '케리아' 류민석.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든 T1이 선택의 이유를 보여주며 1세트를 가져갔다.

T1이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제압하고 1세트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은 T1은 연이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무난하게 1세트를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디알엑스와 치열하게 맞붙은 T1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바텀에서는 계속해서 상대 바텀 듀오를 압박했고 탑에서는 나르를 플레이한 '제우스' 최우제가 강력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잘 성장하고 있었다. 바텀 주도권을 쥔 T1은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침착하게 굴려 나갔다.

16분 전령 앞 전투에서 '케리아' 류민석이 블리츠크랭크로 '표식' 홍창현의 신짜오를 끌어오면서 끊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연이어 전령을 챙겨갔고 동시에 탑 1차 포탑을 밀어내며 흐름을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을 앞에 둔 한타에서 T1은 대승을 거뒀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드레이븐으로 킬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대 넷을 잡아냈다. 이후 상황에서 최우제가 '킹겐' 황성훈의 그웬을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흐름을 잡은 T1은 24분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T1은 탑 쪽으로 밀고 들어갔다. 성장 차이에서 나온 압도적인 화력을 기반으로 상대를 밀어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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