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5주 차 농심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9승 1패(+16)를 기록하며 T1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눈꽃' 노회종이 처음으로 출전한 농심은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2승 8패(-12)로 8위.
1세트 초반 포탑 다이브 때 '눈꽃' 노회종의 노틸러스를 잡은 젠지는 '피넛' 한왕호의 뽀삐가 바텀과 탑을 오가며 상대를 괴롭혔다. 초반 버티기에 들어간 농심은 경기 13분 뽀삐의 궁극기가 빠진 틈을 타 '실비' 이승복의 비에고가 '리헨즈' 손시우의 브라움을 잡았다.
젠지는 경기 17분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까지 끊어낸 젠지는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18분 바다 드래곤 전투서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젠지는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미드 전투서 2킬을 추가한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르는 데 성공했다. 골드 격차를 1만 3천으로 벌린 젠지는 경기 25분 농심의 본진에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젠지는 2세트 초반 '피넛'의 오공이 미드 갱킹을 시도했고 '쵸비' 정지훈의 라이즈가 '비디디'의 사일러스를 퍼블로 잡았다. 바텀서 라이즈 궁극기를 활용해 '눈꽃'의 노틸러스를 잡은 젠지는 경기 10분 탑 다이브 때 상대 2명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15분 만에 골드 격차를 9천 이상으로 벌린 젠지는 전령을 풀어 농심의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냈다. 수비하던 농심의 4명을 죽인 젠지는 경기 19분 탑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른 뒤 농심의 본진으로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