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이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T1을 꺾고 1세트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중반부터 비에고를 플레이한 최엘림의 맹활약을 기반으로 격차를 벌린 광동은 이후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광동은 9분 미드에서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14분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엘림' 최엘림이 비에고로 맹활약하며 팀 전투 승리를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최엘림은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19분 한타에서 광동은 다시 한번 이득을 봤다.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를 빠르게 잡아낸 광동은 연이어 밀고 들어가 상대 둘을 추가적으로 잡았다. 한타 승리 이후 바론까지 챙기는 것에 성공한 광동은 골드 차이를 벌려 나갔다.
바론 버프와 함께 미드 1차 포탑과 탑 2차 포탑을 밀어낸 광동은 빠르게 경기를 굴려 나갔다. 23분에는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갔다.
26분 전투에서는 그웬을 플레이한 '기인' 김기인이 빠르게 잡히며 위험한 상황을 맞았지만 빠른 커버로 최우제의 나르를 또 한 번 잡아냈다. 동시에 '테디' 박진성은 칼리스타로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챙겼다.
두 번째 바론을 앞 둔 전투에서 광동은 승기를 잡았다. '페이트' 유수혁이 탈리야 궁극기를 활용하면서 바론을 무난하게 챙겼고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바론 버프와 함께 그대로 밀고 들어간 광동은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