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T1은 경기 중반까지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후 한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2세트를 가져갔다.
T1은 경기 초반 바텀에서 상대와 치열하게 이득을 주고받았다. '엘림' 최엘림의 자르반을 잡아냈지만 리신을 플레이한 '오너' 문현준 역시 킬을 허용했다. 7분 T1은 결국 바텀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보는 것에 성공했다. 문현준이 리신으로 갱킹을 성공 시켰고 그 과정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이 드레이븐으로 킬을 기록했다.
이후 바텀 주도권을 기반으로 드래곤 앞에서 자리를 잡았고 최엘림의 자르반을 끊어냈다. 이후 바텀에서는 2킬을 허용하며 손해를 봤지만 동시에 탑에서 '제우스' 최우제가 오른으로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다.
치열한 흐름 속에서 17분 한타를 패한 T1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아리를 플레이한 '페이트' 유수혁의 활약에 연이어 피해를 봤다.
수세에 몰리던 T1은 23분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최엘림의 자르반과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를 잡으며 전투 승리를 거뒀고 바론까지 챙겨갔다. 이어서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것에도 성공했다.
바론 획득 후 빠르게 이득을 굴려가며 순식간에 골드 차이를 6000 이상으로 벌렸다. 이후 31분 바론 쪽에서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결국 상대 주요 건물을 파괴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