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3연승을 이어가며 디알엑스를 밀어내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kt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가져간 kt는 이어진 2세트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2대0으로 마무리했다.

3분 바텀 쪽 바위게 싸움에서 '에이밍' 김하람은 더블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쌍버프를 두른 김하람은 루시안을 사용해 계속해서 강하게 상대 바텀 듀오를 압박하며 차이를 벌려 나갔다.

바텀 주도권을 가진 kt는 전령을 상대에게 내줬지만 미드 1차 포탑에서 골드를 획득했다. 이후 탑에서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라스칼' 김광희가 잡혔지만 동시에 바텀에서 김하람이 루시안으로 킬을 기록했고 바텀 포탑 골드도 4칸을 가져갔다. 연이어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았다.

15분 전투에서 잘 성장한 김하람이 잡히며 대패한 kt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온플릭' 김장겸의 오공을 잡아내며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어진 대치 구도에서 '두두' 이동주의 나르를 잡아낸 kt는 다시 경기를 굴리기 시작했다. 결국 22분 바다 드래곤 영혼을 앞에 둔 한타에서 전투 승리와 함께 드래곤 영혼을 가져가는 것에 성공했다. '빅라' 이대광이 탈리야로 맹활약하며 팀에 전투 승리를 안겼다.

kt는 24분 한타에서 대패했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다. 연이어 바론까지 챙겨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와 함께 밀고 들어간 kt는 상대를 차례로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