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CK 서머 6주 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한 T1은 시즌 11승 1패(+16)를 기록하며 젠지e스포츠(10승 1패, +18)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프레딧은 시즌 11패(1승)째를 당했다.
2세트서 사일러스로 POG를 받은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브리온에게 한 세트를 내줬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다"며 "(2세트서 사일러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다른 팀도 사용하고 있고 우리 팀도 상황에 따라 고를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나왔다. 후반 미드 2차 포탑 전투서는 스킬을 잘못 써서 다 잡지 못해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3세트서 고른 갈리오에 대해선 "프레딧이 교전을 선호하기에 팀으로서 빠르게 받아쳐야 했다.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갈리오를 선택했다"며 "(인베이드 싸움에 대해선) 자야를 노리고 갔는데 상대가 대처를 미흡하게 한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3세트서 '제우스' 최우제와 POG 투표서 접전을 펼친 그는 "'제우스' 선수가 POG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POG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제우스' 선수가 몰아 먹으면 팀으로서 좋은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이상혁은 "최근에 2대1 승리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데 앞으로는 2대0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