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농심은 세트 11연패서 벗어났지만 경기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다.

kt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CK 서머 6주 차 농심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7승 5패(+3)를 기록하며 디알엑스(7승 5패, +2)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농심은 8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10패(2승)째를 당했다. 시즌 2승 10패를 기록한 농심은 불안한 8위를 유지했다.

1세트 경기 22분 강가 싸움서 '에이밍' 김하람의 아펠리오스가 킬을 따낸 kt는 경기 27분 오브젝트 싸움서 '빅라' 이대광의 아지르 궁극기에 이은 '에이밍' 김하람의 트위치가 킬을 쓸어담았다.

농심의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낸 kt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경기 31분 본진 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kt는 3세트 초반 '에이밍'의 아펠리오스가 잡힌 kt는 바텀서 '커즈' 문우찬의 녹턴 궁극기 때 '빅라'의 사일러스가 '눈꽃' 노회종의 탐 켄치를 잡았다. 탑 전투서도 '빅라'의 사일러스가 활약한 kt는 경기 10분 바텀 전투서 상대 병력을 제압했다.

전령을 풀어 농심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kt는 경기 24분 블루에서 '칸나' 김창동의 갱플랭크를 잡았다. 이어진 전투서도 '눈꽃'의 탐 켄치를 처치한 kt는 경기 25분 화염 드래곤 영혼을 가져왔고 근처에 있던 3명을 정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경기 32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승기를 굳힌 kt는 농심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초토화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