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근소한 우위를 점친 AI
AI는 단 7% 앞선 수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1-젠지e스포츠의 맞대결 승자로 T1을 예측했다. AI 분석에 따르면 30일 진행될 경기에서 T1의 승리 확률은 53.5&, 젠지의 승리 확률은 46.5%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예측에는 최근 맞대결에서 T1이 연승을 거두고 있는 점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T1 지난번 맞대결 승리를 포함해 젠지 전 매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고 차이 또한 아주 작은 상황이다. 양 팀 모두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치열한 하위권 맞대결이 예상되는 마지막 날
7주 차의 마지막 날인 31일 펼치질 두 경기에 대한 승부 예측은 박빙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각각 41.6%와 58.4%의 수치를 보였으며, 농심 레드포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대결은 이보다 더 작은 차이인 54.3%와 45.7%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예측은 네 팀 모두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만큼 최근까지 비슷한 경기력을 보인 것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AI 승부 예측이 더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을 우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주의 주목할 경기 - T1 VS 젠지e스포츠
이 주의 주목할 경기는 단연 선두 경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T1과 젠지의 대결이다. AI 승부 예측 또한 근소한 차이로 두 팀의 승부를 예상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젠지와 예리한 판단과 날카로운 한타각으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T1 모두 자신들의 강점을 드러내며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기에 어느 팀의 강점이 발휘돼 승리를 가져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AI 승부 예측의 결과에 따라 T1이 젠지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젠지가 지긋지긋한 T1 전 연패를 끊어내고 선두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