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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e스포츠, LJL 36연패...비공인 세계 신기록?

V3 e스포츠, LJL 36연패...비공인 세계 신기록?
V3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e스포츠를 시작한 이래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V3는 지난 27일 벌어진 LJL 서머 12일 차 경기서 센고쿠 게이밍에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V3는 개막 12연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V3는 지난 해 LJL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이어진 연패 숫자를 '36'로 늘렸다. V3의 36연패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지역 팀 중 최다라고 한다.

V3는 지난해 서머서 8승 6패를 기록했지만 순위 결정전서 악시즈에게 패해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악시즈에게 0대3으로 패한 V3는 현재까지 승리를 경험하지 못했다.

학교법인 고베학원에서 운영하는 V3 e스포츠는 2018년 LJL 승격강등전을 뚫고 올라왔다. LJL에서 상위권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파즈' 사사키 시로우(현 센고쿠 게이밍)와 자국 선수 중 최고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던 '에이스' 무기타 코토지(현 V3 e스포츠 코치), '부기' 이성엽(현 에스트랄 e스포츠)을 앞세워 2020년 LJL 서머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 상하이서 열린 롤드컵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선수를 내보낸 V3 e스포츠는 아카데미 선수를 1군으로 콜업시켰다. 5명 선수 중 가장 기량이 낫다고 평가받던 원거리 딜러 '마블' 시마야 레이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하면서 최약체라고 평가받았다.

V3의 연패가 이어지면서 독립국가연합 리그(LCL)에서 활동했던 배빅티스 e스포츠의 기록까지 소환됐다. 지난 2019년 흥행을 위해 여성 유저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배빅티스 e스포츠는 2018 LCL 서머부터 2019 서머까지 30연패(중간에 있던 오픈 컵은 제외)을 당했는데 이 기록을 V3가 넘어선 것이다.

V3의 기록은 처참한데 서머 시즌 남은 9경기서 승리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외신에 따르면 V3가 LJL 서머서 기록한 킬은 66킬에 불과하며 경기 15분 평균 골드 수급량은 -2.224. KDA는 0.42라고 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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