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는 27일 SNS을 통해 당시 심판을 했던 심판진이 한국e스포츠협회 심판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당시 심판진은 3세트서 T1 선수단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지 못한 채 경기 재개가 이뤄져 다시 크로노 브레이크를 이용, 경기 시점을 돌린 후 양 팀 준비를 확인한 다음에 경기가 속행된 바 있다.
이에 LCK는 개선책 일환으로 금일(27일) 벌어지는 경기부터 선수가 경기 시작 전 설정한 '룬'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 시작 직후 15초간의 일시 정지 시간이 매 게임마다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일시 정지 발생 시 방송화면 상 그래픽을 통해 누가 어떤 사유로 일시 정지를 실행했고 해결 과정 중 어떤 단계에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시 정지 조건에 부합하는 상황서는 규정상 선수가 심판의 허락이나 승인 없이 언제든지 직접 일시 정지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