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라인 주도권을 기반으로 경기를 굴려간 농심은 잘 성장한 상대 바텀을 억제하며 1세트를 챙겨갔다.
농심은 경기 초반 오공을 플레이한 '드레드' 이진혁의 데스로 손해를 보면서 시작했다. 무리한 바위게 싸움을 시도한 부분이 아쉬웠다. 그러나 초반 손해에도 불구하고 바텀 주도권을 기반으로 골드를 따라 잡았다.
라인 주도권을 기반으로 첫 번째 드래곤과 전령을 챙긴 농심은 경기를 차분하게 이어갔다. 15분 전령 앞 한타에서는 '도브' 김재연의 그웬과 '크로코' 김동범의 뽀삐를 연이어 잡아냈고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며 이득을 봤다.
17분 한타에서 패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24분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칸나' 김창동이 나르로 활약하며 드래곤 앞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두번째 드래곤 스택과 함께 바론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와 함께 공성을 시작한 농심은 골드 차이를 벌렸고 27분에는 미드 지역에서 '프린스' 이채환의 시비르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경기를 굳혀갔다.
골드 차이를 5000 이상으로 벌린 농심은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결국 31분 바론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밀어낸 농심은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