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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순식간에 벌어진 골드…젠지, 압도적 경기력으로 6연승

[LCK] 순식간에 벌어진 골드…젠지, 압도적 경기력으로 6연승
젠지e스포츠가 16분 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내는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디알엑스를 격파했다.

젠지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따낸 젠지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빠른 속도로 경기를 굴리며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경기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미드에서 아리-바이 조합을 활용에 포탑 다이브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바텀 전투에서는 '룰러' 박재혁이 칼리스타로 침착하게 대미지를 넣으며 더블 킬을 기록했다.

흐름을 잡은 젠지는 연이어 미드에서 '쵸비' 정지훈이 킬을 기록했다. 동시에 리신을 플레이한 '표식' 홍창현의 갱킹으로 칼리스타를 플레이한 박재혁이 잡혔지만 이후 '피넛' 한왕호가 바이로 바텀을 찌르며 손해를 만회했다.

9분 한왕호가 바이로 첫 번째 전령을 챙기는 사이 바텀 듀오가 다시 한번 이득을 챙겼다. 날카로운 킬각으로 박재혁이 칼리스타로 다시 한번 더블 킬을 기록했고 동시에 상체는 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킹겐' 황성훈의 오른을 잡아냈다.

빠르게 경기를 굴려 나간 젠지는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속도를 올렸다. 10분에 4000 골드 이상을 벌린 젠지는 완벽하게 흐름을 잡으며 상대 정글 시야까지 완벽하게 장악했다.

기세를 잡은 젠지는 조합의 강점을 살리며 계속해서 상대를 잡아냈다. 16분 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낸 젠지는 착실하게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며 빈틈없는 경기를 이어 나갔다.

21분 전투에서 젠지는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바론 시도에서 홍창현의 리신에게 스틸을 당했고 전투에서도 손해를 봤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정비를 마친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다시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침착하게 기회를 엿본 젠지는 29분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대로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한 젠지는 경기를 마무리하며 6연승을 달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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