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 LCS 10주년을 맞아 전문가 패널의 도움을 받아 포지션별 LCS 최고 선수를 발표했다. 가장 먼저 탑 라이너를 공개했는데 '임팩트' 정언영이 선정됐다.
지난 2012년 제닉스 스톰에서 데뷔한 정언영은 2013년 SK텔레콤 T1(현 T1) 2팀으로 이적했다. 단일팀으로 제도가 바뀐 이후 정언영은 2013년 LCK 전신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3서 우승을 경험했다.
2014년 LoL 챔피언스 윈터서 삼성 화이트(해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정언영은 2015시즌을 앞두고 팀 임펄스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클라우드 나인, NRG, 팀 리퀴드에서 뛰었으며 2021시즌을 앞두고 EG에 합류해 현재까지 주전 탑 라이너로 활동 중이다.
2위는 100씨브즈 '썸데이' 김찬호가 선정됐다. 3위는 TSM, 골든 가디언스 등에서 활동했던 '하운처' 케빈 야넬, 4위는 '북미의 영웅'인 '다리러스' 마커스 힐에게 돌아갔다. 공동 5위는 '다르샨' 다르샨 우파드하야와 '볼스' 안 레가 차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