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디알엑스를 꺾고 3위 담원 기아와의 격차를 좁혔다.

리브 샌박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7주 차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시즌 9승 5패(+6)를 기록한 리브 샌박은 3위 담원 기아(9승 5패, +10)를 득실 차로 압박했다. 2연패에 빠진 디알엑스는 시즌 7승 7패(-1)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바텀과 미드 근처 강가 싸움서 킬을 기록한 디알엑스는 경기 11분 오브젝트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표식' 홍창현의 리신이 '카엘' 김진홍의 노틸러스를 끊었다. 경기 15분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루시안이 '프린스' 이채환의 제리를 잡은 디알엑스는 미드 2차 포탑 전투서 킬을 추가했다.

이에 경기 30분 바론을 내준 리브 샌박은 아이템을 갖춘 '프린스'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를 띄웠다. 오브젝트를 두고 벌어진 싸움서도 킬을 추가한 리브 샌박은 골드 격차서도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35분 탑에서 벌어진 한타서 대승을 거둔 리브 샌박은 경기 37분 바텀서 '프린스'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승기를 굳힌 리브 샌박은 디알엑스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디알엑스는 2세트 초반 '표식'의 트런들이 탑으로 갱킹을 시도해 '도브' 김재연의 나르를 퍼블로 잡았다. 첫 번째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베릴' 조건희의 라칸이 상대 2명을 잡은 디알엑스는 경기 29분 전령을 전투서 3코어 아이템에 나온 '데프트' 김혁규의 제리를 앞세워 추가 킬을 기록했다.

오브젝트 싸움서도 승리한 디알엑스는 경기 37분 탑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서 4킬을 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내준 리브 샌박은 3세트 초반 바텀서 '카엘' 김진홍의 레오나가 죽었지만, 첫 번째 오브젝트 전투서 '프린스'의 시비르가 활약하며 4킬을 쓸어 담았다.

경기 10분 탑 다이브 때 '킹겐' 황성훈의 나르와 '제카' 김건우의 리산드라를 잡은 리브 샌박은 이후에 합류한 '베릴'의 노틸러스까지 끊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13분 탑에서 '도브'의 세주아니가 '킹겐'의 나르를 솔로 킬로 처치한 리브 샌박은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뒤 디알엑스의 4명을 정리했다.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도 디알엑스의 2명을 잡은 리브 샌박은 바텀서도 '데프트'의 베인을 끊었다. 승기를 굳힌 리브 샌박은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뒤 경기 25분 상대 본진에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