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가 T1과의 악연을 끊었다. 1위 싸움을 두고 벌어진 경기서 승리했고 2년 동안 이어진 연패도 끊었다.

젠지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7주 차 T1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T1의 9연승을 저지한 젠지는 7연승과 함께 시즌 13승(1패) 고지에 올랐다. T1은 시즌 2패(12승)째를 당했다.

젠지가 T1과의 경기서 승리한 건 지난 2021년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3대0으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젠지는 T1전 7연패 끝에 승리를 따냈다.

1세트서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와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 활약으로 승리한 젠지는 2세트 경기 12분 바텀에서 '쵸비' 정지훈의 아리가 킬을 가져왔고 경기 20분 대지 드래곤 한타 싸움서는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펜타 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미드 전투서 '룰러'의 제리가 쿼드라 킬을 기록한 젠지는 바텀 전투서도 대승을 거뒀다. 결국 젠지는 '룰러'의 제리를 앞세워 경기 25분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두고 벌어진 한타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