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이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경기 내내 '온플릭' 김장겸의 스카너를 괴롭히며 변수를 지운 광동은 무난하게 2세트를 가져갔다.
광동은 경기 초반에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치열한 라인전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전령을 챙겼다. 이어진 상황에서 '엘림' 최엘림이 오공으로 탑 갱킹을 시도했고 '두두' 이동주의 그웬을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올린 광동은 15분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했다. 상대 둘을 잡아냈고 드래곤도 처치했다. 상대에게 두 번째 전령은 내줬지만 이어서 곧바로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20분 탑 지역에서 '기인' 김기인이 나르로 활약하며 또 다시 이득을 봤다. 순간 이동 이후 좋은 궁극기 활용을 보여줬고, '엘림' 최엘림이 오공으로 '쌈디' 이재훈의 루시안을 잡아냈다.
22분 상대 정글에서 '온플릭' 김장겸의 스카너를 끊은 광동은 이어서 바론을 처치하며 골드 차이를 8000 이상으로 벌렸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포탑 공성을 시작하면서 상대를 더욱 거세게 압박했고 세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았다.
28분에는 다시 한번 김장겸의 스카너를 잡았고 그대로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연이어 바론을 또다시 챙겼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미드로 밀고 들어간 광동은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밀어내고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