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은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기인은 2세트 POG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기인은 "아무래도 '두두' 이동주가 잭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그웬을 선택했을 때 어느 정도 나오겠다고 생각은 했었다"며 "게임 내 플레이에서는 '페이트' 유수혁이 로밍으로 잘 풀어줬고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플레이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잭스를 상대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젠지가 요즘 잘하고 있긴 하지만 저희도 2연승 하면서 기세를 탔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해서 이겨보겠다"며 다가올 젠지e스포츠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김기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플레이오프를 가려면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야 자력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 비록 힘들었지만 2대1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상대가 최근 폼이 좋은 '두두' 이동주였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A, 특별히 준비했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요즘 탑에 나오는 챔피언이 비슷하다 보니까 그 챔피언 안에서 상황에 맞는 챔피언을 고르려고 했었다.
Q, 1세트를 패배했는데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는지.
A, 충분히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중요한 포인트들을 놓치고 손해를 봤다. 운영적인 실수가 좀 컸던 것 같다.
Q,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한 경기만 내줘도 치명적인 상황이다. 1세트 패배에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A, 사실 부담스럽다기보다는 1세트서 우리가 너무 못해서 패했으니까 2세트에서는 좀 잘해서 이겨보자는 마음이 컸다.
Q, 2세트, 3세트에 각각 나르, 그웬을 했는데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챔피언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A, 솔직히 둘 다 비슷한 것 같다. 상황에 맞게 뽑는 편인 것 같다.
Q, 3세트에 잭스가 나왔다. 어떻게 대처하려고 했는지.
A, 아무래도 '두두' 이동주가 잭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그웬을 선택했을 때 어느 정도 나오겠다고 생각 했었다. 게임 내 플레이에서는 '페이트' 유수혁이 로밍으로 잘 풀어줬고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플레이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Q, 3세트 초반에 허무하게 전령과 드래곤을 동시에 내줬는데 어떤 점이 문제였을지.
A, 운영을 함에 있어서 팀적으로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
Q, 다음 경기 젠지e스포츠전에 대한 각오 한마디.
A, 젠지가 요즘 잘하고 있긴 하지만 저희도 2연승 하면서 기세를 탔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해서 이겨보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A, 저희 이제 남은 경기 얼마 안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