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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농심 킬러' 프레딧, 다시 한번 농심 꺾고 최하위 탈출

[LCK] '농심 킬러' 프레딧, 다시 한번 농심 꺾고 최하위 탈출
프레딧 브리온이 농심 레드포스를 꺾으며 올해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프레딧이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농심을 2대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라바' 김태훈의 빅토르를 키우며 승리한 프레딧은 초반 인베이드에서 본 이득을 끝까지 굴리며 2세트 역시 승리했다.

프레딧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인베이드를 받아치며 이득을 봤다. '엄티' 엄성현이 과감하게 점멸을 활용하면서 뽀삐로 '드레드' 이진혁의 오공을 잡아냈다. 이후 엄성현은 뽀삐로 바텀 갱킹을 성공시켰고, '헤나' 박증환이 제리로 킬을 기록했다.

탑에서는 레넥톤을 플레이한 '모건' 박기태가 잡혔지만 바텀 주도권을 기반으로 드래곤을 챙기면서 손해를 최소화했다. 이후 탑에서 '라바' 김태훈이 라이즈 궁극기를 활용해 다이브를 성공시켰고 박기태가 레넥톤으로 킬을 올렸다.

이후 프레딧은 주도권을 기반으로 첫 번째 전령까지 챙겨가며 흐름을 이어갔다. 연이어 엄성현이 뽀삐로 탑 갱킹을 성공시켰고 박기태의 레넥톤을 도왔다. 박기태는 레넥톤으로 포탑 골드를 세 칸을 뜯으며 더욱 이득을 챙겼다.

분위기를 잡은 프레딧은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하며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것에도 성공했다. 드래곤 마무리 이후 바텀에서 다시 한번 '칸나' 김창동의 갱플랭크를 끊었고 전령을 활용해 바텀 2차 포탑의 체력도 깎았다.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은 프레딧은 차분하게 추가 이득을 위한 기회를 엿봤다. 이후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무난하게 챙겨갔고 지속적인 바론 시도로 상대를 끌어냈다. 27분에 마침내 바론을 마무리한 프레딧은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와 함께 공성을 시작한 프레딧은 급격하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공성을 이어가던 프레딧은 상대의 억제기를 파괴하며 밀고 들어갔다. 결국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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