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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라이벌전 완패' T1, 한화생명 상대로 분위기 반전 나선다

T1.
T1.
젠지e스포츠에게 패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T1이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만난다. 매치 8연승을 달리던 T1은 지난 주말 젠지에게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그렇기에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한화생명전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젠지전 패배로 T1은 연승이 끊겼다. 이에 더해 선두 싸움 역시 불리해졌다. 여러 측면에서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감 회복일 것이다.

T1은 젠지전에 앞서서도 세 경기를 연속으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렇기에 이번 한화생명전에서는 깔끔한 2대0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생명이 상체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팀인 만큼 '제우스' 최우제와 '오너' 문현준을 보유하며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상체를 자랑하는 T1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 최대한 빠르게 상대의 승리 패턴을 망가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생명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위해 남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탈락 직후 치른 광동 프릭스전에서 1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T1을 상대로는 자신들의 승리 공식인 '탑 승리'가 절실하다. 그동안 '두두' 이동주가 라인전 단계에서 말리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한 만큼 최우제를 상대하는 이동주에게 많은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컨디션 저하를 보이는 상대 바텀 듀오를 상대로 '쌈디' 이재훈과 '뷔스타' 오효성 역시 능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T1은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2대1로 제압했던 기억이 있다. 과연 T1이 이번에는 '체급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갈지, 아니면 한화생명이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다시 한번 뽐내며 이변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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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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