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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의 kt, 프레딧 꺾고 3년 만에 PO 진출(종합)

[LCK] 서머의 kt, 프레딧 꺾고 3년 만에 PO 진출(종합)
kt 롤스터가 2020년 스프링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t가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2대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승리 후 2세트를 내준 kt는 3세트에서 아리를 플레이한 '빅라' 이대광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kt는 경기 초반 바텀 지역에서 큰 이득을 봤다. 상대의 포탑 다이브에 자야를 플레이한 '에이밍' 김하람이 잡혔지만, 빠르게 도움을 내려온 '커즈' 문우찬이 오공으로 더블 킬을 기록했다. 김하람은 순간이동을 활용해 라인에 복귀하며 CS 손해도 최소화했다.

7분 '빅라' 이대광이 아리로 바위게를 먹던 '엄티' 엄성현의 바이를 잡아내며 추가적인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절묘한 타이밍을 잡은 상대의 전령 시도에 전령을 내줬고 드래곤을 챙기는 것에도 실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후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상대와 킬을 교환하며 기회를 엿봤다. 난타전 구도에서 kt는 미드 1차를 먼저 밀면서 운영의 주도권을 잡는 것에 성공했고 연이어 전령까지 가져갔다.

드래곤 스택을 두 개씩 쌓으며 치열한 난타전을 이어간 두 팀의 승부는 28분에 조금씩 갈리기 시작했다. 상대 시야 공백을 틈타 kt가 날카롭게 바론을 챙겨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성을 시작한 kt는 30분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32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kt는 다시 승리했다. 드래곤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상대를 모두 잡아냈고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후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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