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8주 차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젠지는 9연승과 함께 시즌 15승 1패(+27)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세트 초반 탑에서 '피넛' 한왕호의 오공이 '너구리' 장하권의 세주아니를 솔로 킬을 한 젠지는 담원 기아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15분 '너구리'의 세주아니에게 3데스 째를 선사한 젠지는 바텀 칼날부리 근처서 '룰러' 박재혁의 시비르가 '덕담' 서대길의 제리를 잡았다.
이어진 전투서 '캐니언' 김건부의 트런들까지 처치한 젠지는 경기 23분 바텀 교전서 '룰러'의 시비르가 상대 2명을 제압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담원 기아의 미드 3차 포탑을 밀어냈다.
담원 기아의 본진으로 들어간 젠지는 수비하던 병력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를 내준 젠지는 3세트 경기 10분 바텀 전투서 담원 기아의 2명을 잡았다. 경기 16분 담원 기아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젠지는 탑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에게 2킬을 내줬다.
하지만 젠지는 경기 34분 미드 전투서 '쇼메이커'의 빅토르를 끊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젠지는 '룰러'의 제리가 '바이블'의 나미를 잡았다.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담원 기아의 3명을 죽인 젠지는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39분 '쇼메이커'의 빅토르를 잡은 젠지는 담원 기아의 미드 포탑과 억제기를 밀었다. 상대 본진으로 들어간 젠지는 '룰러'의 제리가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담원 기아의 본진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담원 기아는 젠지에게 한 세트를 빼앗았지만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 9승 7패(+7)를 기록한 담원 기아는 kt 롤스터(9승 6패, +5)에게 4위 자리를 내줬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