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초반 '데프트' 김혁규의 시비르 성장을 기다린 디알엑스는 중반 이후 전투부터 파괴적인 화력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쉽사리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디알엑스는 8분 전령 전투에서 첫 번째 킬을 내줬지만 전령을 내주지는 않았다. 이후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데프트' 김혁규가 시비르로 좋은 성장을 보여줬고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디알엑스는 15분 바텀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소소하게 이득을 챙겼다. 미드에서는 '제카' 김건우가 아리로 좋은 라인전을 이어갔다.
17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디알엑스는 흐름을 잡았다. 드래곤 둥지 앞 대치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냈고 김혁규가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것에 성공함과 동시에, '표식' 홍창현은 신짜오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전투 승리를 도왔다.
분위기를 잡은 디알엑스는 두 번째 전령까지 무난하게 가져가며 추가 이득을 봤다. 이후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디알엑스는 다시 큰 이득을 봤다. 드래곤을 가져가는 동시에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혁규가 잘 성장한 시비르를 활용해 밀고 들어갔고 화력 차이를 앞세워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디알엑스는 골드 차이를 9000 이상으로 벌리며 상대를 더욱 압박했다. 지속적으로 공성을 하며 포탑을 빠르게 밀어냈고 차이를 더욱 벌렸고, 이후 마법 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30분 전투에서 잘 성장한 김혁규가 잡혔고 바론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정비를 마친 후 장로 드래곤을 앞에 둔 전투에서 상대를 모두 마무리했다. 그대로 밀고 들어간 디알엑스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